🚐 멕시코 국경 근처 말라까딴까지, 복음을 품고 달린 4일간의 여정

SCHOOL BIBLE

4/11/20251 min read

2025년 4월 7일~10일, Malacatan 선교

샬롬 🌿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선교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말라까딴(Malacatán)이라는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스쿨바이블과 함께 복음을 품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6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이번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는 데 무려 15시간, 오는 데도 9시간이 걸렸거든요. 😵‍💫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하는 마음보다 먼저 드는 생각은,
기도 없이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여정이었구나 하는 고백이었습니다. 🙏

🚧 국경 마을, 말라까딴에서 마주한 영적 현실

출발 전부터 현지 코디네이터는 "이곳은 선교사에게 쉽지 않은 지역"이라며 경고해주었습니다. 국경 지대 특유의 위험성과 혼란, 영적 저항감이 강한 곳이기 때문이었죠. 숙소도 철저하게 검토해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해둘 정도로, 사역 전부터 영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습니다.

결국 예상치 못한 도로 상황으로 오랜 시간 지체되며, 영적인 전쟁을 치르듯 도착했지만… 🙌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하시는 분이십니다!

💥 반발로 시작된 사역, 회개로 마무리된 동역

초반에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우리가 다른 NGO 단체들처럼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가 아니라 복음 전도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꽤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
하지만 함께 학교들을 방문하고, 순수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아이들의 반응을 체험하면서… 마지막 날에는 자신도 회개했다며,
“여러분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나도 다시 복음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해 주었습니다. 💧

🌱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열매들

이번 선교에서 가장 큰 선물은 코디네이터뿐 아니라, 아담과 사무엘이라는 두 명의 젊은 대학생 리더들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님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려는 그들의 헌신은 너무 귀하고 아름다웠어요.
아직 미완성인 이 지역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제자들,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 총 14개 학교, 3,260명에게 복음이 전해지다

1일차: 대학교 전도
2일차: 6개 학교
3일차: 5개 학교
4일차: 2개 학교

총 14개 학교, 약 3,260명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
공립학교, 사립학교 할 것 없이 각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은 입을 모아 “이 아이들은 말씀 외에는 변화될 수 없다”고 고백하시며, 성령께서 말씀으로 역사해주시길 간절히 요청해 오셨습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하셔서, 교실마다 복음의 파도가 일어나길 함께 기도합니다. 🌊

💪 연약함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강함

시골 음식으로 인한 배탈 😣,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두통 🤯, 숨 가쁜 일정으로 인한 몸살 🤒…
몸은 고단했지만,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길이라면 언제든지 기쁘게 가겠노라는 고백이 절로 나옵니다.
주님은 오늘도 일하십니다. 우리의 약함을 통해 더 큰 능력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 함께 기도해주세요

1️⃣ 복음을 들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며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2️⃣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걸음마다 모든 방해와 대적의 세력들이 떠나가도록
3️⃣ 선교팀이 더욱 잘 무장되어, 강력한 복음의 능력을 감당할 수 있도록
4️⃣ 이동, 숙식, 차량 정비 등 선교에 필요한 모든 재정이 채워지도록

늘 함께 기도로 동행해주시는 여러분이 바로 현장 선교사입니다.
기도로, 응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여정에서도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로마서 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