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5기 - 인터페이스 세미나 / 과테말라-멕시코 국경지대
SIMPLY MOBILIZING
🌟 2025년 Gracias a Dios에서의 은혜로운 사역 🌟
2025년 3월 8일 토요일, Segio와 Victor, 그리고 저희 부부는 과테말라-멕시코 국경마을인 Gracias a Dios, Nenton, Huehuetenango를 향해 새벽 이른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
산길을 돌고 또 돌며, 비포장길과 자갈길 먼지를 헤치며 10시간을 달려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비로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따뜻한 환영과 교제의 시간
호스트인 Gerson 목사님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3년 만에 만나는 목사님의 넉살스럽고 활기찬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덕분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한참 동안 즐거운 식사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독특한 문화의 경계에서
이곳은 과테말라에 속하지만 멕시코 국경에 가까워 모든 식당 메뉴판이 멕시코 화폐 단위인 페소로 표시되어 있었고, 메뉴 또한 멕시칸 요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현지에서는 과테말라 께찰보다 페소가 더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예상치 못한 숙소의 방문객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해 강의 준비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려던 순간, 도마뱀 한 마리가 벽을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도마뱀을 쫓아낸 후에는 화장실에서 엄지손가락만 한 바퀴벌레가 등장했지만, 어렵게 처리(?)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긴 여정에 지친 우리는 눕자마자 잠이 들었지요. 🛌
📚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
3월 9일 주일 아침, Huehuetenango 주에 있는 Central America 교단 소속 교회들에서 목사님들과 리더들 500여 명이 행사장소로 모였습니다.
트럭 뒷자리 짐칸에 타고 2시간을 달려온 분들, 오토바이를 타고 산길을 넘어온 분들,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며 오신 분들...
모두 귀를 기울이며 교회와 리더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 선교적 교회를 위한 결단
선교적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5시간 동안 나누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함께 결단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이 시대에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헌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사역 후의 여정
집회를 마치자마자 점심도 생략한 채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다음날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는 일정 때문에 부득불 시티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10시간의 여정. 어떻게 운전했는지 모를 만큼 지친 몸으로 달려와 밤 12시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
🚗 긴박했던 순간과 하나님의 보호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씨익 씨익 하는 소리가 심하게 들려 다음날 아침 일찍 정비소를 찾았습니다.
세상에나, 정비사 말로는 뒷바퀴 양쪽의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모두 닳아 디스크가 파열 직전의 위험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큰일 날 뻔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 것이라 믿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한 번 감사 찬양을 올렸습니다. 🙏
🙌 감사와 기쁨
왕복 20시간 운전에, 5시간 강의. 이 모두를 1박2일 만에 감당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부족한 종이지만 쓰임 받음에 감사하고, 우리가 밟는 땅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벅찹니다. 남미에서 시작되는 복음의 열풍이 열방에 선포되어, 모든 민족이 함께 만왕의 주를 예배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
💙 인터페이스/선교적교회 세미나를 통해 이 중남미 땅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교회가 더 많아지도록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