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25056 🌿 Escuela de Aldea Trementita 스쿨바이블 사역 – 말씀 앞에 조용히 서는 아이들 🌟

🌿 Escuela de Aldea Trementita 스쿨바이블 사역 – 말씀 앞에 조용히 서는 아이들 🌟

오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발걸음은 Escuela de Aldea Trementita였습니다.
교실마다 따스한 바람이 스며들고, 햇빛이 창살 사이로 내려오던 그 공간에서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준비된 자리마다 앉아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수줍은 미소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열리고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이미 이 학교에 임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책상 위에 놓인 공책과 가방 사이로 스쿨바이블(마가복음)을 조심스레 펼쳐 읽는 아이들의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한 장 한 장 넘기며 깊이 집중해 보았고, 또 다른 학생은 손바닥으로 책자를 가슴께 꼭 붙들고 묵상하듯 바라보았습니다. 📖✨

선생님도 함께 책자를 확인하며 관심을 보이셨고, 복음을 듣는 동안 아이들 전체가 놀라울 만큼 고요하게 귀 기울였습니다. 큰 체육관에 모였을 때에는 170명의 학생들이 모두 고개를 숙여 기도하는 장면이 펼쳐졌는데, 그 순간의 정적과 경건함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다음세대를 품고 계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곳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고요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

오늘 또한 복음의 씨앗을 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말씀을 가까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라나길, 그리고 스쿨바이블이 단순한 책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이 작은 시골 마을의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앞으로 과테말라 전체로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

사역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는 길, 마음속에 이런 고백이 깊이 새겨졌습니다.
“주님, 이 아이들이 말씀으로 길을 찾고, 복음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 것에 감사드리며, 다음 방문 또한 기대하게 됩니다.
🌟😊🌿📖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