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파서블
GMS-VENEZUELA


브렌다와 브렌디 자매의 첫 사역 출정날입니다.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산 하신또 (San Jacinto)마을.
그동안 우리 팀이 1년 넘게 섬겨온 마을인데 오늘은 다른 지역으로 첫 사역을 나갔습니다.
중간에 연락하던 사모님과 전화연결이 끊겨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다가 발걸음이 인도하는대로 도착해보니 목적지에 도착하는 기적을 경험하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교회 3곳이 연합하여 각 교회를 섬기는 리더십 훈련을 우리리더들을 통해 진행하기로 하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 사역을 훈련하고 멘토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샘플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첫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성령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이루신 일을 보고하는 내내 브랜다와 브랜디 두 자매는 계속해서 열기가 식지 않아 흥분된 모습이고 함께 간증및 사역보고를 듣는 리더들의 모습 또한 웃음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믿음의 3대가 한 자리에 모인 저녁시간.
저는 저의 제자를 바라봅니다. 그의 제자가 사역을 마치고 보고를 받으며 조언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제가 예수님 또는 바울이 된 느낌입니다.
사역을 지도하고 조언하는 제자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요.
제자의 제자들. 그들도 리더로 세워져서 이제 스스로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하나님이 이루시고 행하신 놀라운 역사에 다만 감동할 따름입니다.
현지 지도자인 다니엘 목사님을 만나 믿음 안에 교제를 나누며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을 지키게 하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생수 몇 통과 수박, 찬거리 등을 마련해서 걸어오면서 소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전기가 돌아오게 해 주세요. 짐도 무거운데 8층 아파트를 걸어올라가지 않으면 좋겠어요.
기도하며 아파트에 들어섰는데 아침에 나간 전기가 저녁이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았네요. 휴우.
8층을 열심히 올라와서 현관문을 여니까 전기가 돌아옵니다.
여기까지 운동하라고 하나님이 배려하신 느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