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MISSION TOGETHER

10/17/20231 min read

“우와, 너무…감사하다…!!!”
아내와 이구동성으로 드린 첫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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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펀드를 통해 선교차량 모금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할때만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느헤미야 말씀묵상과 함께 다만 음식값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하나님께서 말씀도 주시고 눈물도 주시고 은혜도 주시고 소망도 주셨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모금이 은혜 가운데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한국교회의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힘내세요. 주님이 하십니다.”
“선한 싸움, 선한 영향력을 응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현장마다 크게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계속해서 전해주세요. 작게나마 보탭니다.”


아내와 함께 첫 고백, 아니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우와, 너무…감사하다…!!!”

한국교회를 크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후원자님 한 분 한 분께 너무 감사했고, 이 일을 주관해 준 미션펀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여전히 저력이 있음을 몸소 체험하면서 새삼 흥이나고 힘이 솟음을 느끼게 됩니다.
‘선교, 할 만하구나’ 미소가 지어집니다.
선교지에서 울며 기도하는 종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 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한 분 한 분마다 사연이 있을 줄 압니다.
기도제목을 가지고 정성을 쏟은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어려운 중에도 마음을 나눈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후원자님을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귀한 미션펀드 가족들을 위해서 저희가 미력하나마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지에서 드리는 기도가 빨리 응답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시고, 주의 위엄을 나타내시며, 갑절로 채우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간구합니다.

후원자님 한 분 한 분이 바로 복음 원정대입니다.
여러분이 몸소 보여주신 사랑에 힘 입어 저희는 과테말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말씀을 쉼없이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3.10.16
영원한 봄의 나라 과테말라에서
김선근, 이정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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